지난 4~5일 폭설로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한 전북 정읍과 김제, 고창, 순창 등 서해안지역에서는 9일에도 민·관·군이 하나가 돼 피해복구 작업이 계속됐다.
농림부 직원 200여 명은 이날 김제시 금구면 청운리와 수록리 일대 농가에서 지난번 폭설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바로 세우고 눈 속에 파묻힌 대파와 양배추를 뽑는 등 일손을 거들었다.
김제시청과 김제소방서, 경찰서 직원들도 이날 백산면과 용지, 황산면 일대에서 인삼재배 시설 위의 눈을 제거하거나 비닐하우스 철제와 비닐을 치우는 등 실의에 빠져 있는 농민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35사단 백호연대 장병도 정읍시 감곡면과 고창군 아산면 등지 인삼밭과 양계장 등에서 닷새째 비닐하우스 정비와 제설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 전북지역본부 직원들도 이날 정읍과 고창 등지에서 복구작업을 했으며 정읍시와 부안군, 고창군 등 서해안지역 자치단체 직원들도 농민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피해농민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줄을 잇고 있다.
강원농협(본부장 전상호)이 지난 8일 폭설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전 북농협에 보내온 데 이어 서울 관악농협도 이날 700여만원 상당의 원예·축사용 비닐을 보내왔다.
한편 전북농협은 이번 폭설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위해 특별 농업경영개선자금 1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으며 영농자재 공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지난번 폭설로 전북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인삼재배시설 붕괴 등으로 300억 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추정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