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며, 제주 관광시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파업 후폭풍이 거세지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총파업 첫날, 우려했던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아직 비수기인데다, 예약석보다 많은 특별기 물량이 투입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기노선 절반에 못미치는 편수에, 투입 시간대가 다르고 단독 취항노선까지 중단되면서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왕춘연/경남 진주시 : 진주는 못가고, 부산 가서 가려고 합니다.]
대한항공 파업에 따른 항공대란이 현실화되면서 제주 관광업계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운송 스케쥴을 미리 챙길수 없어 관광업계 손실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호/렌트카업계 영업부장 : 대한항공 관광객 벌써 캔슬, 연말 성수기 망치면 한해 절반농사 날리는겁니다.]
[남상민/제주도관광협회 사무국장 : 주중에는 그런데도 아시아나측과 협의를 해서 지장이없지만 주말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해서 각종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부차원의 긴급조정권 발동 요청은 곧 이뤄진다지만 아직 자율적인 노사 해결에 기대는 수위가 높은 실정입니다.
[노동부 노사관계조정 담당 : 아직은 첫날, 아시아나는 25일 갔지 않느냐...대한항공은 규모가 크니까 좀 더 지켜보고...]
대한항공 측은 대체 연륙수단이 없는 제주 특성상 내륙노선보다 우선, 제주노선 배정에 무게를 둔다지만 지속적인 노선 배치는 장담을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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