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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 파업 돌입…204편 결항될 듯

노사, 임금 인상안 고수

<앵커>

우려했던 대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오늘(8일) 새벽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 운항 차질로 하루 253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결항되는 대한항공 항공편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결항 예정 항공편은 2백 네 편입니다.

전체 3백 여든 일곱편의 절반이 넘는 수치입니다.

노선별로는 국제선 서른 편과 국내선 백 쉰 편, 화물노선 스물 네 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여객 운송에서 하루 4만 4천여명씩 차질을 빚는 등 하루에 2백53억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노사 양측은 아직까지 협상 계획 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총액 기준 8%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3%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사 양측은 상대편에서 수정안을 마련해 협상을 제의하지 않는 한 교섭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현재 인천공항 근처 인천연수원에서 조합원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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