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프로그램 끼워팔기에 대해 공정거래 위원회가 33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MS는 윈도프로그램을 팔면서 미디어플레이어와 메신저등을 한꺼번에 끼워서 팔아왔는데 이것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공정위는 과징금과 함께 미디어 플레이어와 메신저를 제거한 버전, 또는 경쟁사 제품도 함께 다운로드할 수 있는 버전 등 두가지 버전을 내놓으라는 시정조치도 내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MS측은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소송 제기를 검토하고 있어서 법정에서 다시한번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혁당사건, 조작되었다]
국정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가 지난 64년과 73년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이 당시 정권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진실위원회는 한일 수교 반대 시위나 유신 반대 시위로 당시 박정희 정권의 유지가 위기를 맞자 중앙정보부가 대형 공안 사건을 급조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짜맞추기식 조사과정에서 불리한 진술을 강요하거나 핵심 인물들의 소재를 찾기 위해 고문이나 가혹행위가 자행됐음도 확인했습니다. 또 2차 인혁당 사건은 대법원의 확정 판결 18시간만에 8명에게 사형을 집행한 최악의 공안 사건이었다며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한 국가 형벌권의 남용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진실위원회는 이에따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배상 등 국가 차원의 적절한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 교수 병실모습 공개]
줄기세포 파문으로 칩거해 오던 황우석 박사가 오늘 오전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황박사는 어제 밤을 서울대 병원안에 있는 세계 줄기세포 허브에서 보내고 오늘 아침 입원했다고 서울대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입원한 황박사는 수염도 깍지 않고 초췌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MBC측은 PD수첩을 무기한 방송정지, 사실상 폐지하겠다고 밝히고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조류독감에 폭설까지]
지난 주말 호남지역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50대 농장 주인이 음독 자살했습니다. 전남 영암에서 오리농장을 하는 주모씨가 어제 오후 극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밤 10시 40분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주씨는 오리 1만6천마리를 위탁사육하고 있었는데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사업이 기울어 빚을 지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폭설로 축사 15개 동이 완전히 파괴돼 크게 낙심한 상태였다고 주변 사람들은 전했습니다. 폭설지역 주민들은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날씨까지 추워져 눈이 녹지않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8뉴스는 이밖에
[전지요금 사실상 인상] [요새같은 술집] [식품 이물질 '비상'] [ 폭설 피해 복구 어려움]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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