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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팀, 복제 젖소 '영롱이'도 진위 검사

<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팀에 대한 MBC PD수첩팀의 문제 제기가 황 교수의 연구 성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6년 전에 태어난 세계 최초의 복제 젖소 '영롱이'에 대해서도 진위 검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9년 4월, 황우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젖소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롱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복제 젖소는 황 교수팀의 복제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MBC PD수첩은 지난 11월 제보를 받고 황 교수팀에게 '영롱이'의 체세포를 요구했습니다.

11월 12일 줄기세포를 넘겨받던 날 PD수첩팀은 '영롱이'와 어미소의 체세포를 같이 받아 감식기관에 검증을 의뢰했습니다.

[감식기관 직원 : 검사 반응이 제대로 안됐어요. 제대로 안됐다고 보고서를 써서 줬고, 둘의 관계는 확정지을 수 없었죠.]

복제소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필요한 건 DNA와 미토콘드리아의 분석.

복제소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선 복제소와 어미소의 DNA 지문이 같고, 미토콘드리아 구조는 달라야 합니다.

PD수첩은 세포량이 부족해 확실한 검증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PD수첩 관계자 : 세포량이 부족해서 미토콘드리아 검증하기에는 부족했어요. 그래서 그건 황 교수님측에 좀 더 요청해 놓은 상태에요.]

PD수첩은 '영롱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방송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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