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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권단체, CIA 해외 억류 26명 공개

미국의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미국 CIA가 해외 비밀 수용소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26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2001년 9.11 테러와 2000년 예멘 미군기지 테러를 배후 조종한 것으로 알려진 칼리드 세이크 모하메드와 9.11 테러 공모자인 람지 빈 알시브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98년 케냐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 폭파,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나이트 클럽 폭파 등에 연루된 용의자들도 명단에 들어 있다고 휴먼 라이츠 워치는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26명 외에도 더 많은 용의자들이 비밀리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범죄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변호사의 지원도 없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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