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을 일삼고 있는 아소 일본 외무장관의 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우리 국민들을 강제 징용했던 아소 탄광을 운영했던 사람입니다. 이 아소 탄광의 징용자 자료를 한국측이 요구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도쿄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서울에서 열린 강제 징용 조선인 유골 반환 협상에서 한국측은 아소 탄광의 징용 자료를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소 탄광은 2차대전 당시 아소 외무장관의 아버지가 운영했던 회사로,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한 것으로 악명이 높은 회사입니다.
당시 끌려온 조선인은 만명 이상이었고 상당수가 숨졌습니다.
아소 장관도, 이 회사의 후신인 아소 시멘트의 사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교섭 창구인 외무성의 수장에 강제 징용 기업과 연관이 있는 아소 장관이 취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의에 진전이 없는 데 대한 한국측의 불만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야스쿠니 참배를 비판하는 것은 한국과 중국 뿐이니 신경쓸 것 없다"고 한 아소 장관의 최근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가 비판했다고 전해서, 사실은 망언과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의 협의에서 일본측은 모두 868구의 유해를 확인했다고 통보했지만, 한국측은 피해 신고에 비해 너무 적은 숫자라며 추가 조사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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