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부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바람이 심했는데, 결국 강풍 피해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3시 반쯤 인천시 용현동의 한 재건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어 방음판 3백여장이 쓰러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방음판이 차량 8대를 덮쳐 모두 8백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고양시청 앞에 있는 건물에서 대형 간판이 돌풍에 갑자기 떨어져 내렸습니다.
간판은 10여 미터를 날아가 주차된 승합차와 시청 담장을 덮쳤습니다.
[고양시청 직원(목격자) : 회오리 바람 같이 불더라고요, 이 쪽에. 그래서 '꽝' 떨어졌다고 해서, 나왔죠.]
농작물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국화꽃을 재배하는 한 비닐하우스엔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모두 여섯동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 성북동에서는 갑자기 몰아친 바람에 가정집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강풍주의보가 내린 서해안 지역과 강원 동부 지역, 울릉도 독도지역에 밤 사이에 초속 5m 안팎의 바람이 몰아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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