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협상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전국적으로 농민들의 시위가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주요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농민들이 농기계를 동원해 시위를 벌이면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시민단체와 농민단체 2백여 명이 쌀협상 비준안 통과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비준안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농민들은 막아서는 경찰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상경길이 막힌 전국의 농민 수천 여명은 오전부터 트랙터와 차량등을 앞세워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북 김제 지역 농민들은 서해안 고속도로에 진입해 농성을 벌였고, 함안군 남해 고속도로등에서도 농민들의 도로점거 시위로 한때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북과 충남 지역에서도 고속도로 요금소 주변과 정당 사무실 등 곳곳에서 벼를 불태우거나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하며 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3만 명을 배치해 농민들의 서울에서의 집회 참석을 막아 서울 여의도에서의 대규모 집회는 무산됐습니다.
농민단체들은 각 지역별로 대책회의를 열고 비준안 통과 이후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