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식품·음료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사가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 4개국 시장에서 아기 우유 제품을 모두 거둬들이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왜 그런지,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슬레사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 등 유럽 4개국 시장으로부터 최대 2백만 리터에 이르는 아기 우유 제품을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슬레측은 우유 포장 과정에서 포장지의 잉크가 우유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슬레측은 그러나 이 물질은 건강에 위험한 물질은 아니며 소비자에 대한 예방 조치 차원에서 취해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네슬레측 대변인을 인용해 문제가 된 우유는 스웨덴의 거대 포장 기업 테트라팩사가 스페인에서 포장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탈리아 당국은 이탈리아에서 팔리고 있는 네슬레 아기 우유 3천만 리터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탈리아 식품 감시 단체들은 유통 기한이 2006년 9월까지로 표시된 네슬레 아기 우유 두 종류에서 화학 물질이 검출됐으며, 이 물질이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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