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를 둘러싼 갈등이 학교장에 대한 인신공격에 공개 낙서로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교원평가 시범학교를 신청한 대구의 한 중학교.
전교생이 보는 운동장 단상에 학교장을 비난 하는 낙서가 쓰여 있습니다.
붉은색과 노란색 스프레이로 "민주절차 무시한 이 모는 떠나라"며 휘갈겨 놓았습니다.
현관 유리창에도 "교평 반대"라는 낙서를 해 놓았습니다.
부근에 있는 또 다른 중학교와 초등학교.
교문 벽에 "민주주의 투표 모르는 000.너 딱 걸렸어"란 유인물을 붙여 놓았습니다.
'교평 반대'라는 낙서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등교하기전 모두 지워버렸지만 학교측은 경악하고 있습니다.
[김국현/대구 화원중학교 교장 : 남들 안보는데 쥐새끼처럼 밤에 학교 건물에 낙서를 하고 돌아다니는 그게 어떻게 정당한 주장이라 할 수 있습니까? 저는 아주 슬픈 현실이라고 봅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 학교 보내기가 부끄럽다는 반응입니다.
[김준권(학부모)/대구 달서구 : 학생들 보는데 이런 낙서를 했다는 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전교조는 그런 치졸한 방법은 쓰지 않는다며 전교조와는 관계없는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누가 낙서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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