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셋째 딸 이윤형씨의 장례식이 미국에서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셋째 딸 이윤형씨의 장례식이 어제(21일) 오후 미국에서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삼성그룹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불교식으로 거행된 장례식 뒤에 고인의 시신은 화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건희 회장 측은 이윤형씨가 숨진 뒤 외부의 조문을 일체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이 회장과 홍 여사도 숨진 자식의 장례에 부모가 참석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장례식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와 이부진 신라호텔 상무,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등 직계 가족만 참석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장례와 관련된 모든 절차가 끝났고 국내에서 별도의 추모행사나 장례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윤형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에서 유학 생활을 해 오던 중 지난 19일 뉴욕 외곽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외부에 노출을 꺼리는 다른 가족과 달리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운영해 화제가 됐던 윤형씨는 우리 나라 100대 부자 가운데 35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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