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19일 오후 1시 18분께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방향으로 운행하던 제2135호(기관사 김명운) 열차가 경대병원역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중 전체 6량 가운데 5번째 객차 안에서 통로에 서서 승객들을 향해 "다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면서 인화성 물질이 든 스프레이 살충제에 라이터로 불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01년 8월부터 4년여동안 피해망상과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10월이후에만 5차례에 걸쳐 서울 모 종합병원에서 정신과 등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직장생활을 했으나 2-3년전부터 실직 상태였고 3년여전 결혼한뒤 올해초 이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구체적 범행동기와 관련해서는 횡설수설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21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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