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변의 하천에 외국 귀화식물이 급격히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은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귀화식물이란 말이 낯선데요. 이런 식물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거죠?
<리포터>
네, 귀화식물은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나라에 정착한 식물을 말하는데요.
확산이 빠르고 적응력이 좋아서 토종식물들의 자리까지 빼앗기 때문에 생태계를 훼손하게 됩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죠.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굴포천.
귀화식물이 하천 주변을 대부분 점령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 들어왔다고 해서 이름도 미국 가막사리입니다.
습한 곳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인천 대부분의 하천에서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미국 쑥부쟁이.
역시 북미산입니다.
미국 가막사리만큼이나 번식력이 강합니다.
큰 돼지풀입니다.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켜서 환경부에서 유해식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비름과 비슷한 가는털 비름은 남미에서 들어온 것입니다.
토종과는 달리 줄기에 가는 털이 많이 나있습니다.
귀화식물은 인천 전체 식물종의 30%에 이릅니다.
[한승우/인천녹색연합 사무국장 : 하천에 귀화식물이 많다는 것은 인위적인 손길을 많이 탔다는 것. 생태계가 훼손됐다는 것이고 확산되면 하천생태계가 심각하게 교란.]
귀화식물의 씨앗은 사료용 곡물에 섞여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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