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깨끗해진 태화강, 연어가 먼저 알아요"

<앵커>

한때 오염의 대명사였던 울산 태화강에 연어가 돌아 왔습니다. 최근들어 깨끗해진 수질 덕에 해를 거듭할 수록 올라오는 연어 수도 늘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하천으로 산란기를 맞은 연어가 올라와 유유히 거닐고 있습니다.

잠시 뒤 이 연어는 산란장을 찾은 듯 몸을 흔들어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이내 강바닥에는 2~3천개의 알들이 쌓이고, 어미는 또다시 몸을 비틀어 작은 자갈로 알을 덮습니다.

이달초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태화강으로 모천 회귀가 확인된 연어는 50여 마리.

[송록태/울산시 울주군 : 암컷 한 마리 지난해보다 15일정도 늦게 왔다.]

울산시가 지난 2천년부터 강상류에서 새끼연어를 방류한 이후, 지난 2003년 5마리,지난해 20여 마리 등 해마다 회귀 연어 개체수가 배이상 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양양 남대천과 울진 왕피천의 회귀율이 해마다 절반 가까이 줄고 있는 것과는 크게 대조적입니다.

[성기백/국립 연어연구센타 박사 : 동해안의 수온 상승때문에 치어들이 폐사한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태화강의 수질이 깨끗해져 어미가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에.]

울산시는 보다 많은 연어회귀를 위해 태화강 상류에 연어의 길을 마련하고 하천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