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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튼, 미심쩍은 결별 선언 후 '묵묵부답'

<8뉴스>

<앵커>

하지만 이런 논란을 일으킨 섀튼 교수는 의혹의 근거를 밝히지 않은 채, 외부와 접촉을 끊은 상태입니다.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섀튼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선언한 황우석 교수팀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논란이됐던 윤리성 문제마저 망치를 거론하며 황 교수팀을 옹호했습니다.

[섀튼/미 피츠버그대 의료원 교수 : 망치는 살인도구로 쓰일 수도 있지만 적절하게 쓰면 집을 짓는 도구입니다.]

그러면서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 환자 치료에 적용되기를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내게는 심장병과 소아 당뇨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진짜 인간입니다. 안아볼 수 있고 우는 것을 볼 수 있는 진짜 인간이랍니다.]

섀튼 교수는 그러나 지난 11일 뒤늦게 황 교수팀의 난자 채취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동연구 20개월만의 결별 선언이었습니다.

SBS는 섀튼 교수의 진의를 파악하기위해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섀튼 교수가 근무하는 이곳 피츠버그대 병원까지 찾아와 직접 면담을 요청했지만 병원측은 이유도 묻지않고 기자의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스테파니/피츠버그대 의료원 : 더 이상 발표할 것도 없고 미국이든 한국이든 기자회견 계획도 없습니다.]

섀튼 교수는 아직까지 황 교수팀의 윤리성 의혹에 대해 구체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학계와 규제당국 접촉 이후 윤리적 의혹을 제기하고 결별을 선언한 점이 석연치 않아 보입니다.

미국은 배아복제에 연방 기금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엄청난 민간자금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기술 연구에 몰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섀튼 교수의 이번 주장에 줄기세포 연구의 경쟁력 확보 등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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