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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비상사태' 3개월 연장키로

<앵커>

프랑스 정부가 소요로 인한 비상사태를 지난 9일에 발표했습니다만 이 비상사태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정부는 오늘(15일) 오후 각료 회의를 열어 지난 9일 발효한 비상사태 기간을 3개월 더 연장하는 법안을 채택했습니다.

연장 법안은 관련법 규정에 따라 오늘 오후 하원에서 심의를 통과해야 효력을 발생하게 됩니다.

시라크 대통령은 오늘 열린 각의에서 보호와 예방을 위해 필요한 곳에서만 실시되는 엄격하고도 일시적인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코페 대변인 : 꼭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의 승인하에서만 적용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회당은 비상 사태가 연장돼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9일 발효된 비상사태법에 따라 현재 프랑스에서는 40여개 도시에서 야간 통행 금지령이 실시됐고 리옹에서는 공공 집회 금지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지난달 27일 파리 교외에서 촉발된 소요 사태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지방 도시에서는 아직도 산발적인 폭력 행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로수 유럽 연합집행위원장은 피해 복구를 위해 프랑스에 5천만 유로, 우리돈 6백억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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