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원봉사자들인데요. 10대 고교생부터 칠순 할아버지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하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5살 변성희씨는 부산 APEC에서 파푸아뉴기니를 담당한 공식 연락관입니다.
변씨는 전문통역사가 아닌 대학을 갓 졸업한 자원봉사대원.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파푸아뉴기니 고위관료들과 APEC 주최국인 우리 관리의 대화를 조율하는 외교관인 셈입니다.
[변성희/APEC 자원봉사대원 : 21개 회원국의 정상이 참석하는 회의다 보니까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많이 받게 됐는데요. 그 회의가 그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제가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원봉사대원 중 최고령인 78살 강명수씨.
행사장 주차 관리와 함께, 젊은 시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길 안내 통역까지 해내고 있습니다.
[강명수(78)/APEC 자원봉사대원 : 외국인들이 고맙게 생각해요. 고맙게 생각하는 표정을 볼 때 저도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
통역과 회의진행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식 자원봉사대원은 10대 고교생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모두 955명입니다.
지난 5월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습니다.
환경정화와 지하철 순찰 등 행사장 바깥에서 활동하는 봉사자까지 합하면 부산 시민 23만여명이 APEC 도우미로 땀 흘리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