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정상회의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반대 단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경계활동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PEC 반대단체 회원들은 오늘(14일)도 서울과 부산에서 APEC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반대 단체들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대규모 집회를 위해 본격적인 거리 선전전을 펼치며 반 APEC 분위기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21일 동안 전국을 돌았던 APEC 반대 전국 순례단도 오늘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박석운/전국민중연대 집행위원장 :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전세계 민중들의 염원을 모아 전쟁없는 세상, 그리고 빈곤 없는 세상을 이루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경찰의 경계 활동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누리마루가 있는 동백섬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접근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각국 정상들이 묵을 숙소에는 금속탐지기와 X-레이 투시기가 설치됐습니다.
[김해주/부산지방경찰청 경비계장 : 강화된 경계활동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느끼시겠지만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따라서 시민들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3천8백여 명을 동원해 야간 검문검색을 펴기로 해 거리 선전전을 펼칠 APEC 반대단체와 충돌도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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