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창원의 한 호수에서는 요즘 물고기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 구조조정, 무슨 뜻일까요?
심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심 속 호수에서 그물을 쳐놓고 고기잡이가 한창입니다.
잉어, 가물치 같은 토종 물고기 부터, 배스, 블루길 등 외래 어종 까지 그물 가득 물고기가 나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길이 1미터가 넘는 흉측한 잉어까지 잡혀나옵니다.
호수에 사는 물고기의 60% 정도를 포획하는 작업, 이른바 물고기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매일 만 마리씩 모두 6만 마리를 퇴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최정자/경남 창원시 : 공기는 좋은 데 고기가 많이 있으니까 너무 냄새가 많이 나요.]
악취가 심한 데다 빵조각 등을 많이 먹어 덩치가 너무 커진 물고기나 외래 어종이 생태계를 어지럽힌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창원시는 잡아 낸 외래어종은 소각하고 나머지는 다른 호수나 하천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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