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APEC을 앞두고 테러대비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어젯(9일)밤 요르단의 암만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테러로 57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습니다.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9시, 요르단 암만에 있는 호텔 3곳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먼저 테러가 발생한 곳은 래디슨 호텔, 결혼 피로연이 열리던 호텔 연회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테러 목격자 :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이 들리면서 호텔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이어 암만 시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데이스인 호텔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범은 허리에 폭탄 벨트를 두르고 호텔 연회장에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숨진 사람은 최소한 57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호텔은 이스라엘로 가는 성지 순례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르단 주재 한국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양재국/요르단 주재 한국대사관 참사관: 한인회, 유학생회, 여행사 등을 통해 다 연락을 해 봤습니다. 다행히 우리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그 동안 친미국적인 외교정책을 펴왔기 때문에 이번 테러 역시 알카에다가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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