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산 문제는 우리만 갖고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북한도 아이를 많이 낳지 않겠다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출산 장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 중앙TV에 등장한 북한의 다산왕 서향월씨입니다.
지난달 10일 당 창건 60주념에 맞춰 9번째 아기를 낳아 북한 언론의 대대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자식들의 이름을 '결사옹위'의 '총 폭탄'이라는 의미에서 아들이름은 결사옹위에서 한 자씩 결철,사철,옹범,위철로, 딸 이름은 총폭탄에서 한 자씩 총별, 폭별, 탄별로 이름을 지어 북한에서는 이미 유명해진 여성입니다
[서향 (42) : 저희들은 선군 조국의 품에 총대 병사로 자라날 것을 원해 자식들을 많이 낳았습니다.]
북한의 출생률은 올해 천명당 16.09명으로 지난해 16.77명보다 크게 낮아지는 등 90년대 부터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에따라 지난 60년대에 이어 90년대 후반부터 다시 인구증가를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5명이상의 자녀를 둔 '다산여성'에게 식량과 주택을 우선 공급하고 노력 동원에서 제외해주면서까지 출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계와 사회 참여를 이유로 북한여성들이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을 꺼리고 있어 기대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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