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절기 가운데 가장 이름에 걸맞는 절기를 들라면 단연 입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입춘은 봄이라 하기에 너무 춥고, 입하는 여름이라 하기에 2%가 부족하고 입추 역시 늦더위 탓에 가을을 느끼가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입동은 11월 초의 기습추위와 맞물려 제법 겨울다운 느낌을 곧잘 전하곤 합니다.
" 입동추위 시작 "
어제부터 기온이 조금씩 떨더지더니 오늘은 공기가 한결 차갑게 느껴집니다. 옷 속으로 파고드는 찬기운도 몸을 움츠리기에 충분한데요. 입동추위가 시작된 것입니다.
물론 매서운 겨울추위와는 상대하기가 힘들지만 입동추위는 나름대로 겨울의 느낌을 잘 전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8일) 아침에는 대관령을 비롯한 산간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고 중부지방의 기온도 영상 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기온도 오늘보다 5도가량이나 낮아질 전망이어서 오후에도 꽤 쌀쌀할 가능성이 큽니다.
" 수요일, 입동추위 절정 "
수요일인 모레(9일)은 내일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 올 가을 들어 가장 차가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관령을 비롯한 산간지방 뿐 아니라 철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내륙지방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고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지방도 체감온도가 영하로 곤두박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목요일부터 입동추위 풀릴 듯 "
하지만 이번 추위 역시 3한 4온의 법칙에서 예외일 수는 없어 목요일부터는 날이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까지는 수요일 못지 않은 찬 기운이 감돌겠지만 오후부터는 햇볕이 한결 따뜻해지면서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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