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성의 평균임금은 남성의 60%밖에 안됩니다. 같은 일을 해도 보수를 덜 받는 것이 보통인데, 오히려 여성임금이 더 높은 회사도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명 중에서 5-6명은 물어보는 것 같아. 옮길 수 있냐고. (네.) 그럼 개발하면 되잖아, 우리가.]
친구와 얘기하듯 다정하지만, 세심하고 따끔한 지시.
특유의 리더쉽으로 권춘행 사업단장은 입사 15년만에 영업직 주부사원에서 부장급 간부로 올라섰습니다.
[권춘행/웅진코웨이 리빙사업단장 : 여자에 대한 믿어주는 마음을 저는 느꼈거든요. 남성이니까 여성이니까가 아니라 똑같이 대해주는 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이 회사는 전체 부장 이상 간부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여성입니다.
고위직 여성이 늘면서, 남성보다 적었던 여성직원의 평균 임금이 오히려 더 많아졌습니다.
[이원규/웅진코웨이 인재개발팀 : 출산휴가에서 갔다와서도 기존의 했던 직무를 그래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요. 해당기간동안 공백이 생긴 경우에는 해당직무교육을 많이 강화시켜갔고.]
다른 한 회사는 지난 5년 사이 여성과 남성의 임금격차가 20% 줄었습니다.
능력급 연봉제를 도입하면서, 군 경력을 임금에 반영하던 제도를 없앴고 여성 정규사원 채용비중을 높였습니다.
[강진희/CJ 인사팀 : 여성인력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수동적인 경향이 있었는데, 지금은 여성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회사일에 몰입할 수 있지 않나.]
우리 경제 발전의 숙제인 여성 자원 활용을 높이는 방법을 이 기업들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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