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걱정한데로 기생충 알 파문이 결국, 우리 김치의 수출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산 김치 통관보류에 전수검사까지 선언하면서 김치 업계와 정부는 고심하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통관을 보류한 업체는 모두 7곳.
두산과 동원 에프엔비 등 중국 정부가 기생충 알이 나왔다고 발표한 업체들입니다.
해당 업체들은 중국에 김치를 수출한 적이 없고, 중국 정부의 잘못된 발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 정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치는 유통 기한이 짧아 통관을 보류하고 전수검사를 하면 사실상 수출길이 막힌다고 걱정합니다.
[위규성/두산식품 상무 :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 제품을 보름씩 하면은 나머지 기간이 너무 짧아지니까 못 팔죠.]
한국산 김치에도 기생충 알이 있다는 식약청 발표까지 나오자 일본 수입업체들은 우리 김치가 안전한지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정동/동원F&B 팀장 : 기생충이 전혀 없다는 보고서를 달라, 검사기준서를 달라...]
이번 식약청 발표에서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런데도 일본측은 위생검사를 강화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한달에 한번 표본검사에서 1주일에 한번 전수검사로 바꾸고 검사항목도 대폭 늘리겠다는 겁니다.
[백남춘/한울 회장 :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표해야 한다. ]
정부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국내 김치업체에 대한 안전증명서를 일본에 보냈고, 다음주 월요일에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수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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