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교외의 소요사태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경찰에 실탄까지 발사하는등 사태는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파리 교외 청소년들의 소요 사태는 어젯(3일)밤에도 계속됐습니다.
특히 파리 북동쪽 센셍드니에서는 어젯밤 실탄 4발이 경찰과 소방대원에게 발사되는 등 사태가 더욱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또 차량 177대가 불탔고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1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올네-수-부아에서는 한때 경찰서가 시위대에 포위됐으며 오드센느에서는 경찰서에 화염병이 날아들기도 했습니다.
사르코지 내무 장관이 이미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드 빌팽 총리는 캐나다 방문 일정을 미루고 사태 해결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드 빌팽/프랑스 총리 : 시위대가 특정지역을 점거하는 것, 범죄조직이 이를 이용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지난 수 십 년 동안 가난한 교외 지역민들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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