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는 가열식과 초음파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물을 직접 끓여 분사하는 가열식은 살균이 되는 장점이 있지만 뜨거운 증기에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고 전기료가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초음파식은 물을 데우지 않아 자체 살균기능이 없고 공기 입자가 차가워 오래 작동하면 실내 공기온도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두가지 방식의 장점만 모은 복합식 가습기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복합식은 일단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되 진동자를 통해 분무되기 때문에 증기가 뜨겁지 않고 전기료도 가열식에 비해서는 훨씬 절약됩니다.
[임동우/전자제품 판매점 점장 : 환절기로 가습기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과거보다 새로운 디자인,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제품이 가격이 다소 비싸도 잘 나간다.]
가습기는 제대로 사용하고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매일 청소하는 것은 필수.
[안준선/가습기업체 차장 : 가습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초음파 진동자 부분. 내장된 솔로 살살 닦아주고, 세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
물에 번식하는 세균을 없애주는 가습기 항균용액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아예 가습기 자체에 살균필터가 내장돼있는 제품들도 등장했습니다.
분무량과 가습시간, 습도조절 기능까지 갖춘 '똑똑한' 가습기도 있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때 너무 머리맡에 가까이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장중현/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수증기를 직접 들이마시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호흡기 증상이 악화된다. 2-3미터 정도 떨어뜨려 간접적으로 습도가 유지되도록 하는게 좋다.]
너무 오래 강하게 가동해 실내가 눅눅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 않기 때문에 강약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가습기 수명을 늘리는 비결은 제대로 된 보관법.
[안준선/가습기업체 차장 : 가습기는 잘 닦아서 보관해야 한다. 초음파진동자 부분의 물기를없애고 잘 말린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가습기와 함께 온열기, 공기청정기 등은 대표적인 '환절기용 상품'.
전자제품 판매점들은 매장 전면에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배치하는 등 판촉에 나서고 있습니다.
바깥날씨가 쌀쌀해 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요즘.
환절기 전자제품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주변 환경도 쾌적하게 만들고 건강을 지키는 한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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