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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김치 분쟁, 한국 식품 전반에 타격 우려

<8뉴스>

<앵커>

중국이 수입을 금지한데도, 사실 국내 업체들에게 별 타격은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비싼 한국산 김치를 잘 팔지도 않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번 조치 그 이후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식품 상점들은 기생충알이 검출된 것으로 발표된 한국산 고추장을 수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슈퍼마켓 주인 : 그렇지 않아도 (고추장을)치우고 있습니다.오늘부터 단속 나오는 모양이에요. 누가 정보를 알려줘서...]

한국산 수입 김치는 평소에도 슈퍼마켓은 물론 수입식품 판매점에서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산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것보다 세 배 가량 비싸기 때문입니다.

[조학형/농수산물 유통공사 베이징 지사장 : 가격을 비교해도 세 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매우 적은 양만 수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이렇게 수입되는 소량의 김치도 한국 관련 행사의 홍보용이나 일부 미식가들을 위한 인터넷 판매용이 대부분입니다.

중국 정부가 지목한 7개 회사의 김치 제품들은 인터넷 광고 뿐 아니라 시장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김치 대부분은 현지에서 생산된 것들입니다.

중국의 수입 중단 조치가 당장 실효성은 적지만 한류를 타고 확산되는 중국내 한국 김치붐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왕지에 : 김치를 사먹지 않을 거에요. 건강에 해롭잖아요.]

중국에 진출한 우리 식품 업체들은 한국 식품은 안전하다는 등식이 깨지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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