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31일) 첫소식은 집권 여당인 열린 우리당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정세균 원내대표를 임시 당의장으로 하는 과도체제가 출범했는데, 정 신임의장의 첫 말은 참여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라는 것 이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임시 당의장으로 추대된 정세균 의원은 열린우리당의 위기와 해결책을 내부에서 찾았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임시 당의장 : 구체적인 개혁의 성과로 국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방향성의 정당함만을 강변해 온 우리의 모습을 반성합니다.]
또 임시체제가 오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년 1월, 늦어도 2월까지는 전당대회를 열어 정식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정동영, 김근태 장관 등 대권주자의 당 복귀에 따른 내부경쟁은 연말쯤 예상되는 개각과 맞물려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힘겨루기를 의식한 때문인지 열린우리당은 임시 지도부가 될 당 집행위원도 계파간 안배를 중시했습니다.
집행위원에는 당 소속의원들의 계파별 분포를 감안해 친 정동영 장관측에서 4명, 친 김근태 장관측에서 2명, 개혁당 출신 1명, 원외를 포함한 중도성향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기존 당직자들도 가급적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습니다.
이에따라 교체대상도 당 의장 비서실장 정도로 제한하고 우상호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특히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한 당과 청와대의 관계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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