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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반전·이라크 철군 주장 확산

NYT, 전사자 인적사항 싣고 애도

<앵커>

이라크 주둔 미군 전사자가 어제(26일) 2천명이라는 집계가 나온 지 하룻만에 1명이 더 숨져 2천1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가 늘면서 철군 주장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밤 남부 이라크 미군 기지 부근에서 차량사고로 미군 병사 1명이 숨져 전사자가 2천1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사자가 2천명을 넘으면서 반전과 철군 주장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워싱턴과 뉴욕등 3백여 주요도시에서는 전쟁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과 함께 반전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2천번째 전사자 어머니 : 우리 아들은 (이라크로) 돌아가고 싶지않아 했어요. 하지만 군대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그게 우선이었던 것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해 9월 전사자 천명의 사진을 실은데 이어 오늘은 추가 전사자 천명의 이름과 나이등 인적사항을 적시하며 애도했습니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 상원의원은 미군 수를 줄이지 않는한 저항세력은 패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철군을 주장했습니다.

오는 12월 이라크 총선이후 2만명을 철군하고 1년 반안에 15만 이라크 주둔 미군을 철수해야한다는 주장입니다.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센터는 미국민의 48%가 미군 철수를 지지하고 47%가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41%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므로써 미국 내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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