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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H5N1형 조류독감 바이러스 확인

인체에 치명적…EU, 야생조류 수입 전면 금지 검토

<앵커>

조류 인플루엔자가 그리스, 터키, 러시아, 루마니아에 이어서 이제 영국, 스웨덴, 크로아티아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이제 유럽 전역에 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영국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도 인체에 치명적인 H5N1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국 정부는 남미 수리남에서 수입됐다가 통관되기 전에 죽은 앵무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인 H5N1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환경·식품부 대변인은 검역소에서 통관을 기다리다 죽은 앵무새에서 검출된 인플루엔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H5N1 형으로 밝혀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스웨덴 국립가축연구소도 스톡홀름에서 죽은 채 발견된 오리 1마리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야생조류에 대한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는 야생조류의 국제적인 거래가 조류 인플루엔자를 확산시키는 데 주범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철새보다는 야생조류의 거래가 더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야생조류의 수입과 수출이 전면 중단되는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오늘(24일)과 내일 룩셈부르크에서 EU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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