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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한국전 기념공원 태극기 잇단 수난

미국 뉴올리언스의 한국전 기념공원의 태극기가 누군가에 의해 무단으로 내려지고 성조기가 대신 게양되는 등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 제퍼슨구의 베테란스가 한국전 기념공원에서는 지난 8월 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몰아칠 당시 게양됐던 태극기가 강풍에 찢겨나갔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교민들이 지난 달 11일 다시 새 태극기로 게양했지만 20여일만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성조기가 대신 나부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민들은 태극기가 사라진 직후 관할 행정당국인 제퍼슨구에 도난 사실을 신고하고 경위 규명을 요청한 상태로 관할 당국이 조사를 다짐했습니다.

교민들은 미국의 일부 열성 애국주의자들이 시내 한복판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태극기를 내리고 성조기를 올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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