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임 검찰총장은 누구인가도 벌써부터 관심거리입니다. 이번 사태로 검찰에 대한 청와대의불만이 커진 만큼, 외부인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빈 검찰총장의 후임은 일단 검찰 내부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휘권 발동으로 촉발된 내부 동요를 추스리면서도,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찌감치 후임 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돼 온 사시 17회, 노무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인 인사들에게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정상명 대검 차장과 안대희 서울고검장, 그리고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이 '선두권'으로 평가됩니다.
이 경우 신임 총장의 선배이거나 동기인 간부 7,8명의 동반 퇴진을 불러와, 대규모 후속 인사가 불가피합니다.
대폭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수 있는 반면에, 조직 안정이라는 측면에서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총장의 다음 기수인 16회 출신 서영제 대구고검장과 임래현 법무연수원장의 기용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속 인사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기 총장을 외부인사 가운데 기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외부 인사로는 사시 14회인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과 사시 16회인 김성호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앞으로 유사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후임 총장은 장관이나 인사권자와 의사소통이 원활한 인물을 기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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