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산 납 김치 파동이후 김치를 직접 담가 먹겠다는 분위기가 되면서 국산 배추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김장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고랭지 배추들이 팔리고 있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5톤 트럭 기준으로 품질이 좋은 배추는 이달 들어 경매가격이 최고 65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동안 평균가격의 세배 가까이로 오른 셈입니다.
[김경자/가락시장 배추 상인 : 한포기에 3-4천원, 지난해보다 곱이 올랐죠.]
이렇게 배추값이 크게 오른 것은 중국산 김치 수입증가로 배추 재배면적이 줄어든 상황에서 올해 작황마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중국산 납 김치 파동이후 국산김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부족이 심화된 것도 원인입니다.
국산배추를 썼다는 포장김치 가격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민상기/대형할인점 영업담당 : 배추 등 원재료값이 오른데다 국내산 김추 수요가 늘면서 평균 10% 올랐다.]
배추값이 급등하면서 올 겨울 김장비용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가계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최소 10%이상 김장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입니다.
유통업계는 남부지방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이달 하순쯤에나 배추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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