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조직의 수장이 떠나면서 앞으로 상당기간 검찰의 내부 동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검찰 수뇌부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는 자세로 집안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 간부들은 휴일인 오늘(15일)도 청사에 나와 머리를 맞댔습니다.
어젯밤 긴급회의에서는 어떻게 하면 김종빈 검찰총장을 만류할 수 있을지가 화두였지만, 오늘은 복귀가 어렵다는 인식 속에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강찬우/대검 공보관 : 총장 사직 이후 검찰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 서로 상의하고 대응하는 상황...]
우선 급한 일은 일선 검사들의 반발을 무마하는 것.
천정배 장관의 동반사퇴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공안 수사팀에 대한 문책론도 제기되는 등, 흉흉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대검은 전국 검찰청에 집단행동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습니다.
김 총장도 사표제출 이후 내부 동요 없이 다른 행동은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젯밤까지 경기도의 한 사찰에 머물렀던 김 총장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며 복귀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총장은 또 지난 12일 장관의 지휘권 발동 때 이미 사퇴를 결심했다며, 어제 갑작스런 사직서는 간부들의 만류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강정구 교수를 불구속 수사할 것을 서울경찰청에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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