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려고 평양을 방북한 여성이 현지에서 딸을 출산했습니다.
32살 황 선씨가 10일밤 10시쯤 평양의 산부인과인 평양산원에서 건강한 딸을 낳았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98년 8월 한총련 대표로 평양에 들어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남편 31살 윤기진씨도 범청학련 의장 출신입니다.
황씨는 오는 17일 제왕절개 수술을 할 예정이어서, 방북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10일 저녁 아리랑 공연을 관람한 뒤, 진통을 느껴 평양산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통일부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황씨 모녀와 시부모의 체류 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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