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시설공단이 철도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수백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국철도 시설공단이 수원-인천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인천-오이도 구간을 먼저 건설한 뒤 한대앞-수원 구간을 건설하는 단계적 건설방안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는데도 동시건설 방안을 추진해 632억원의 운영수익을 거둘 수 없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철도시설공단은 또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화 사업 등 총 51건의 철도사업을 과정에서 공사부터 발주한 뒤 뒤늦게 환경·교통영향평가 협의에 들어가는 바람에 273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11일 이런 내용의 '한국철도시설공단 재무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등 관계기관에 개선책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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