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고 수준의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이 낭만 발레 '지젤'과 힘의 발레 '스파르타쿠스'로 한국 팬들을 찾았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안개가 피어오르는 밤의 숲, 흰 옷을 입은 정령들의 우아한 몸짓이 환상적인 정경을 연출합니다.
19세기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 '지젤'은 죽음을 초월한 시골소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젤은 볼쇼이의 대표적 안무가인 바실리에프가 97년 새롭게 안무한 것입니다.
지젤 역의 자하로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한국에서 공연하기는 처음입니다.
[자하로바/지젤 역 : 지젤은 한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처녀인데 영혼의 떨림을 느낄 수 있게끔 연기를 하겠습니다.]
로마 군단의 힘찬 행진, 승리를 다짐하는 군무, 격렬한 전투까지.
고대 로마의 노예였던 스파르타쿠스의 영웅적 투쟁을 역동적인 안무로 담아낸 발레 '스타르타쿠스'도 함께 선보입니다.
[젠나디 야닌/볼쇼이 발레단 발레 디렉터 : 스파르타쿠스는 볼쇼이 극장의 대표적 작품이면, 발레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이번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은 발레가 표현하는 낭만과 힘을 함께 선보이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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