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사공금 그리고 남북협력기금까지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오늘(5일) 결국 해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아산은 오늘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윤규부회장 해임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부 감사를 통해 김부회장이 회사공금 11억 2천만원을 유용하고, 남북협력기금까지 손을 댔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는 만큼 김부회장의 해임은 불가피하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입니다.
[권기섭/현대아산 홍보팀 차장 : 감사결과 비리사실이 확인됐고 그 내용이 공개돼 보직해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사회에 이어 다음달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해임건이 의결되면, 정주영 회장의 마지막 가신 김 부회장은 30여년동안 몸 담았던 현대로부터 불명예 퇴진하게 됩니다.
더욱이 통일부가 어제 현대의 내부감사보고서를 제출받아 김부회장의 남북협력기금 유용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어서, 조사결과에 따라서는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부회장은 현재 중국에 머물며, 아직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부회장이 해임조치에 반발하고 나설 경우, 현정은 회장 체제는 물론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이 또 한차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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