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사고는 순식간에 5천명이 한 문으로 몰리면서 벌어졌습니다.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게 한 주최측의 무성의가 화를 불렀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일어난 상주 시민운동장 직 3문입니다.
오른쪽 문 두 쪽이 완전히 벌어져 있습니다.
어제 사고는 주최측이 이 운동장 12개 출입구 가운데 무대에서 가장 먼 이 문만 열면서 시작됐습니다.
몰려든 만명 가운데 5천명이 한꺼번에 이곳으로 몰렸는데도 기획사 측은 계획대로 리허설이 거의 끝난 오후 5시 40분, 담당 공무원에게 맨 오른쪽문을 열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왼쪽에 있던 사람들까지 순식간에 열린 문쪽으로 쏠렸고, 결국 바로 옆 문이 안으로 밀려들어가면서 맨 앞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굴러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문 쪽에는 단 8명의 안전요원만 배치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뒤에서 밀고 앞에서 밀고...]
일부 목격자들은 뒤에서 기다리던 10대 팬들이 급히 들어가기 위해 강하게 밀고 들어오면서 사고가 커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무리한 선착순 입장이 열한명의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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