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프라졸' 이라 이름 붙여진 이 신약물질은 동물실험에서 탁월한 치료효과를 입증해 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붉은 선으로 표시된 신물질의 치료효과는 기존 위궤양 치료제보다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김동연/제약사 연구소장 : 세계적으로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는 위궤양 치료제와 북미에서 비교임상을 했는데요. 저희 제품이 월등히 치료효과가 우수함이 입증됐습니다.]
궤양치료제는 세계적으로 매년 24조원어치가 팔릴만큼 제약업계의 최대시장으로 꼽혀왔습니다.
개발기간 17년에 투입된 개발비만 250억원에 이르지만 신약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그간의 투자를 단숨에 만회했습니다.
신물질의 제조기법을 미국의 제약업체 넘기는 댓가로 선금급만 440억원을 받았고 앞으로 매출액의 10%를 로얄티로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류방희/제약사 이사업체 이사 : 미국 탭사가 10조원만 판다고 해도 저희는 1조원을 받을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약개발 한개가 수출되는 효과는 자동차 수십만대를 수출하는 효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다른 국내업체가 상품화에 성공한 항암제 캄토벨은 국내시판허가를 얻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출시돼 있는 외국산 약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도 적다는 것이 실제 치료과정에서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정신/서울 아산병원 진료부원장 : X레이 사진을 보면 이 하얗게 나타난 암세포가 완전히 없어져 전체 폐기능이 다시 살아난것이 보여.]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역사는 백여년에 이르지만 본격적인 신약개발은 2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지난 99년 항암제 선플라가 처음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모두 13개 신약이 출시 됐습니다.
신약개발은 개발 기간만 평균 10년이 넘고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성공확률이 만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작습니다.
따라서 거대한 자금력과 판매망을 갖고 있는 다국적 제약업체와 비교하면 국내업체들의 개발여건은 크게 열악한 셈입니다.
[신석우/제약협회 전무이사 : 1조원 투자 신약. 연매출 수조원 가능.]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연구인력을 기반으로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 될 때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역사를 새로 쓸 획기적 신약의 등장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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