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난 데 없이 강원도에 있는 경포대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사무처 국감에서는 의원들이 모두 지급 받은 추석 떡값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국정감사장.
여당 의원들은 손학규 지사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손 지사가 지난 5월 이해찬 총리와 설전을 벌이다 회의를 박차고 나갔던 일.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은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고 공격했고, 손 지사도 지지 않고 맞받았습니다.
[손학규/경기도 지사 : 국민들이 불안하다 이렇게 말씀 하시는데, 불안해 했던 분들도 있었겠죠. 그런데 많은 분들은 또"통쾌했다" 이런 얘기를 하는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경포대 발언도 거론됐습니다.
[우제항 의원/열린우리당 :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대신에 경기도를 포기한 도지사 혹시 아닙니까?]
[손학규/경기도 지사 : 그런 말씀 하지 마십시오. 경기도를 왜 포기합니까?]
반대로 한나라당 의원들은 손 지사를 추켜세우며 감싸기에 급급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국회사무처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난 추석 연휴 직전에 의원들에게 6백만원씩 지급된 소위 추석 떡값이 쟁점이 됐습니다.
[심상정 의원/민주노동당 : 회의록을 보니까 이 6백만원이 일괄 지급된 적은 없었는데 누가 언제 어디서 한겁니까?]
[남궁석/국회사무총장 : 후원회도 활성화되지 않고, 의원들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의정활동을 지원해 줘야겠다.]
한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아무리 궁해도 이런 식으로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대부분은 묵묵히 지켜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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