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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예금상품 서민에겐 '그림의 떡'

<8뉴스>

<앵커>

시중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은행들이 요즘 이자를 많이 주는 특판예금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돈을 맡겨야만 혜택을 주기 때문에, 정작 서민들에게는남에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 4.5%에서 4.7%까지,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1% 포인트 정도 높은 특판예금 상품이 은행들마다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한 은행은 연 5%의 이자를 약속하는 3년 만기 채권 상품을 내놓기까지 했습니다.

다른 은행의 고금리 상품으로 자금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고육책입니다.

[한상언/신한은행 재테크 팀장 : 정책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이미 이를 반영해 채권금리도 오른 상황, 은행들도 오른 금리 반영해서 시중의 자금을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특판 상품들의 절반 이상은 최저 가입액이 천만원에서 1억원에 이릅니다.

서민들의 소액 정기 예금 이자는 여전히 3%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예금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대출 금리도 곧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동현/한국금융연구원 : 금융자산은 적고 대출은 많은 서민가계에는 예금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득보다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소득감소가 더 크다.]

은행들의 예금 금리 인상 경쟁이 서민들에겐 반가운 일만은 아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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