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오후에 충북 청원군의 '일신방직'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공장 2개 동이 전소된 가운데, 진화작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송인호 기자! (네 일신방직 화재 현장입니다.) 불질은 잡혔나요?
<기자>
큰 불은 현재 잡힌 상태지만 뒤에 보시는 것처럼 작은 불길이 계속 일고 있습니다.
공장에 화학섬유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잔불정리 도중 불씨가 살아난 것입니다.
오늘밤 늦게나 내일 새벽이 돼야 불길이 완전히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불은 낮 1시 20분쯤 원사가 보관돼 있는 1공장 옆 원료창고에서 시작됐습니다.
불은 1공장을 모두 태우고 삽시간에 기계 등이 있는 2공장으로 옮겨붙었습니다.
원사와 화학섬유가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직원들은 불이 나자마자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즉각 헬기 3대와 소방차 50여대, 소방 인력 300여명을 투입했지만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3개동 가운데 2개동, 만 여평이 모두 불에 타 약 40억 정도의 재산 피해가 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장안에 보관된 원사와 기계 등의 손실액이 모두 집계되면 전체 피해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산방직은 동양화재에 천 억원의 화재보험에 가입해 있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처음으로난 원료창고가 모두 불에 타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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