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이 미국 단체 관광객의 북한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4차 6자회담 타결에 따른 우호적인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관광을 전문적으로 주선해 온 중국 베이징의 고려투어는 미국인들이 다음달 단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북한이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투어는 이에 따라 인터넷 등을 통해 미국인을 상대로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관광단의 규모는 백여명입니다.
[니콜라스 보너/고려투어 대표 : 4차 6자회담이 예상외로 좋은 성과를 내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결과인 것 같다.]
이번 미국인 단체관광에는 노동당 창건 60돌을 맞아 북한이 준비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포함됩니다.
또 지난 68년 정보활동을 벌이다 북한에 억류된 미 해군첩보함 푸에블로호도 둘러봅니다.
북한은 지난 95년과 2002년 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두 차례 허용했으나 북핵 위기가 고조되면서 지난 3년동안 중단돼왔습니다.
이번 미국인 단체관광 허용을 계기로 6자회담 타결과 맞물려 북한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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