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전 비타민 음료에 이어서 박카스, 가스활명수 같은 자양강장제와 소화제 등에도 방부제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약국에서 잘 팔리는 강장제 박카스, 소화제 까스활명수입니다.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제 성분인 안식향산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많이 섭취하면 눈과 점막을 자극하고 기형아가 나올 수도 있는 물질입니다.
서울환경연합은 박카스 한 병에 이 방부제 성분이 70mg, 원비디에도 같은 양이 들어있다고 밝혔습니다.
까스명수엔 75mg, 까스활명수에도 한 병에 60mg이 함유돼 있습니다.
각각 국내 기준치인 70mg과 80mg은 안 넘지만 대다수가 즐겨 마시는 데다 비타민 음료보다 방부제 양이 2배나 많다는 겁니다.
[이지연/서울환경연합국장 : 적게 쓰려고 하는 노력이 중요하고, 기준치를 강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구요.]
제약업체들은 의약품은 식품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업체 관계자 : 의약품이라는 건 어떤 자신의 자각증상이 있을 때, 소화제는 소화가 안 될 때 마시는 거지 그냥 마시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기준에 의해서는 합당하지 않단 말이죠.]
식약청은 안식향산 나트륨이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며 용법과 용량을 지켜 복용할 경우,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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