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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실혼 법적 지위 인정에 반대

사실혼 관계의 커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전통적 가족을 위협하는 일로 혼란을 야기할 뿐이라고 교황청 보건성 수장인 바라간 추기경이 밝혔습니다.

바라간 추기경은 이탈리아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혼에 대한 법률조항을 신설하는 것은 교황청이 남녀의 혼인을 통한 결합으로서만 인정하는 '전통적´ 가족을 손상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청의 이런 입장은 내년 이탈리아 총선에서 베를루스쿠니 총리에 맞설 중도좌파 연합정당 프로디가 최근 혼외의 남녀 커플에게 법적 지위를 인정할 것을 주장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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