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삼성의 불법 자금을 받아 형인 당시 이회창 후보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기부 도청 녹취록에서 거론된 이회성씨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검찰에 출석한 이씨는 세풍 사건과 도청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당시 삼성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특히 이 과정에 홍석현 당시 중앙일보 사장이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김인주 삼성 구조본 사장 등을 다시 소환해 불법자금의 출처와 최종 지시자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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