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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소형차 인기…판매경쟁 불붙었다

현대차가 내놓은 소형차 베르나의 신형 모델입니다.

1400cc와 1600cc 가솔린 엔진과 1,500cc 디젤 엔진을 장착한 3종류입니다.

프리미엄급 소형 세단을 목표로 25개월간 천3백억원이 넘는 개발비를 투입했다는 설명입니다.

준중형급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면서도 역시 촛점은 경제성에 맞춰졌습니다.

[이문수/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 연비는, 특히 디젤 승용차의 경우에는 17.4킬로미터를 실현해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GM대우도 소형차 젠트라를 출시하며 자사의 대표차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동급 최대의 크기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350리터 용량의 트렁크를 적용해 화물 적재 공간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GM대우도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고급 편의사양을 강조하고 있지만 역시 가장 큰 무기는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적인 연비입니다.

[닉 라일리/GM대우 사장 : 고유가로 인해서 소형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5월 선보인 소형차 프라이드도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년에 걸쳐 2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신차지만 과거 인기차종이었던 프라이드라는 이름을 되살렸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차종은 천5백cc급 디젤형입니다.

휘발유 차에 비해 가격이 2백만원 정도 비싸지만, 연비는 자동변속의 경우 리터당 16.9킬로미터로 휘발유차를 능가합니다.

소형차 경쟁엔 국내 업체들 뿐만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까지 뛰어들었습니다.

BMW가 올해 2월말 출시한 소형차 '미니'는 4천만원이 가까운 가격에 배기량도 천6백CC에 불과하지만 현재까지 291대나 팔린데 이어 지금도 150여대의 주문이 밀려있습니다.

젊은 고소득층이 몰리면서 계약한 뒤 두달여를 기다려야 차 열쇠를 넘겨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소형차의 내수 판매는 지난 94년 64만대를 정점으로 중, 대형차 등에 밀려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경유값 인상으로 레저용 차의 인기가 식은데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동차 업계는 소형차 인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철구/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소형 승용 자동차의 증가세는 최근 경기의 부진과 고유가에 따른 것으로써 올해도 상당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치솟는 유가 속에 경제성을 무기로 위축된 소형차 시장을 부활시키겠다는 자동차사들의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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