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밀리오레에서 이어지는 명동 중앙로에 대형 스포츠 용품 매장이 오픈했습니다.
1,2층으로 나누어진 100여평 규모안에 신발에서부터 의류까지 모든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바로 그 옆엔, 지난 5일 전국 최대 규모인 250여평을 자랑하는 또 다른 스포츠 용품 전문회사의 매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제일의 제화 거리로 유명했던 명동.
최근, 이들 구두 가게들을 전통 스포츠 브랜드의 대형 매장이 대체하면서 명동의 그림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명동역 6번 출구앞 밀리오레에서부터 이어지는 중앙로는 [스포츠 전문 거리]로 십여개의 스포츠 브랜드가 밀집해 있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스포츠 브랜드가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렇게 명동 중앙로가 스포츠 매장들의 집합소가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선애/이화여자 대학교 패션디자인연구소 연구위원 : 과거 명동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쇼핑하는 장소였는데, 요즘에는 밀리오레다 뭐 이렇게 들어오면서 중고생들이 가장 많이 쇼핑하는 그런장소로 바뀌고 있거든요.]
하루 평균 유동인구 200만.
실제로 명동은 매일 오후만 되면 교복을 입은 학생들로 넘쳐납니다.
[곽진영/스포츠전문 업체 명동점장 : 직접 소비자가 제품을 느끼고 경험할수 있는 매장 자체를 마케팅의 틀로 생각하고 매장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10대들이 주 타켓인 명동에 대형 매장을 오픈해서 브랜드 체험장으로 적극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스포츠웨어가 운동할 때만 입는 특수복이 아니라 일상복으로 유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매장을 찾기 때문입니다.
[이원준/대학생 : 모여있으니까 여러 가지 브랜드를 비교할수 있고, 여러 가지 종류를 입어 볼 수 있고 그런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명실 공히 스포츠거리로써의 구색을 갖추기 시작하는 명동 중앙로!!
이 속의 스포츠 매장들을 살펴 보면 다른 공통점들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매장의 대형화는 물론, 기존의 매장에서는 볼수 없었던 휴식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건만 팔면 끝인 매장이 아니라 매장 자체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알리는 광고 효과를 노린것입니다.
[임주용/스포츠 전문 업체 홍보팀 : 명동이 한류 붐으로 인해서 중국 일본의 왕래가 빈번하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 안테나샵의 역할도 하면서요.]
스포츠의 유행과 트랜드를 바꿔 놓는다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대비해서 새로운 라인업을 시도하는 스포츠 브랜드.
2005년 명동은 세계의 트랜드를 이끌어 갈 스포츠 브랜드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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